옥천 청석교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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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. 유형문화재 제121호. 조선시대.
이 돌다리는 높이 1.75m, 너비 2.2m, 길이 9.83m. 양쪽 개울가를 돌로 쌓고 개울바닥에 장대석을 놓은 다음 4각석주을 세우고 그 위에 넓은 판석을 얹어 놓은 다리이다.
1982년 12월 17일 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121호로 지정되었다. 언제 놓였는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알 수 없으나 신라 문무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. 얼마 전까지도 사람들의 왕래에 이용되었으나 문화재로 지정된 후 돌다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옆에 콘크리트 다리를 놓아 그쪽으로 통행하도록 하고 있다.
돌다리의 길이는 9.83m이며, 높이는 1.75m, 너비는 2.2m이다. 개울의 양쪽 기슭을 돌로 쌓고, 개울바닥에 장대석(長臺石)을 놓은 다음 4각의 돌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넓은 판석(板石)을 얹어 놓은 다리이다. 현재 동쪽에는 교각(橋脚)이 3개만 남아 있으나 본래는 1개가 더 있었을 가능성이 있고, 서쪽 개울가에도 석축(石築)이 있었을 것이나 유실(流失)된 것으로 추정된다. 이 다리는 원래 충북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에 있었으나 2001년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다.

출처 : 두산백과